〔앵커〕

한마음과학원이 다섯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불교 사상을 과학과 접목시켰는데요, 현대심리학과 자연과학으로 본 불교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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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른 종교와 달리 ‘불교는 과학’이라는 말이 종종 쓰이고 있습니다.

신에 의지해 모든 것을 신의 뜻이라고 하는 대신,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며 성불을 이뤄가는 배경에는 불교이자 과학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에서 열린 제5회 학술대회는 불교는 과학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리였습니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진과 현업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며 노하우를 키워가고 있는 사람들은 한마음의 원리로 현상을 분석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제5회 학술대회는 대행선 사상을 현대심리학과 자연과학의 논리로 어떻게 이해하는 지에 대해 풀어갔습니다.

진복선/한마음과학원 교육학팀
(존재의 근본이 되는 한마음 주인공이다. 그게 근본이죠. 근본에 믿고, 맡기고, 놓고 또 지켜보면 그 주인공 그 자체에서 동력을 가지고 어떻게 다 현상을 조절하고 재생해 간다고 이야기 하는 거죠.)

경북대 최명희 박사는 대상관계 이론과 주인공을 연결시켜 대인관계로부터 오는 갈등을 인식하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최명희/경북대학교 박사
(서로 연결된 존재가 한마음으로 통하고 있고 그래서 주인공에 일임하는 그 간절한 마음에 작용, 그렇지 않도록 하는 것도 너밖에 없잖아 라고 하는 이 한 문장으로 사실은 관계원리 조차도 하나의 진리로 접근해 가는 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발표 뿐 아니라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등으로 소통을 했습니다.

또 온라인으로도 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부대중들도 영상을 통해 학술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이런 활동들이 모여 대행스님의 방대한 가르침을 이해하고 한마음을 이뤄나가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혜수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
(어떤 표현이든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을 더 알차게 다지고 다져서 완성도를 높인다면 큰스님 가르침이 어느 분야에도 안 통하는 것이 없으니깐 어디고 큰 스님 가르침이 적용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주인공으로 자신 뿐 아니라 세상을 바꿔 나가는 활동에 과학적인 뒷받침을 제시하는 한마음과학원의 활동.

학술대회는 한마음과학원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도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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